심플소잉

가지고 있던 청지가 저희집 쇼파길이보다 조금 모잘라서 체크원단과 패치해주었어요~
양끝에 원단을 박음질로 이어주고 겉에서 상침한번 해줍니다.

안감은 누빔지로.
그냥 저 청지원단을 깔고 사용해봤었는데요~ 왜 다른 분들이 쇼파패드를 두껍게 만드는지 알겠더라구요.
쇼파쿠션 사이 공간에 원단이 얇게 낍니다..ㅋㅋ 그런 깊은 뜻이 있는지 몰랐었거든요~~

안감, 겉감을 둘다 겉이 나오게 해서 시침핀을 꼽아둡니다.

이 노루발이 워킹풋 노루발이에요. 누빔을 할 때 원단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그냥 일반 노루발로 하면 하나하나 선을 그려야 하는 불편함 말고도 노루발 사이에 원단이 딱 껴서 잘 밀려가지를 않거든요.
워킹풋 노루발은 같이 통통 뒤면서 누빔을 해준답니다.

두칸이 만들어졌어요~ 저는 3cm 줄무늬로 만들 예정입니다.

갈수록 모양이 좀 나오네요.. 그런데 이거 진짜 노동입니다!! ㅋㅋ 워킹풋 노루발 없었으면 아마 시도하지 못했을거에요~

드디어! 누빔 완성입니다! 조금 삐뚤한 곳도 있지만 멀리서 보니 꽤 괜찮습니다^^

누빔된 상세컷!

바이어스를 해줄건데요~ 그냥 하얀색천으로 ㅎㅎ 제일 무난합니다^^;;
저는 2.5.cm 바이어스를 만들려고 10cm 간격으로 바이어스를 준비했어요~
첫부분은 저렇게 안쪽으로 꺽어 접어서 저부분 1cm 여유를 두고 박음질을 시작합니다.

모서리부분! 다른분들도 자세히 해준 분들이 계시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렇게 원단을 세모로 접듯이 잡고 원단이 겹치지 않게 박음질을 해주셔야 해요.

뒤판쪽에만 고무줄로 고정을 할거에요. 대략 고무줄도 껴서 같이 박음질 하시면 됩니다.

시작했던 부분을 덮어 저렇게 겹쳐서 마무리해서 박음질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겉감쪽 바이어스 마무리입니다.

아까 접었던 안부분을 뒤집어서 모양을 잡아주면 모서리 부분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손으로 잘 접어 주시구요~

박음질을 해주시면! 깔끔합니다^^

뒤에 고무줄까지 끼워진 모습이에요~

저희 원래 패브릭 색깔.. 안습이네요..ㅠ.ㅠ
그래도 청지가 여름이라 시원해보이고 색이 바랬던 것도 나름 빈티지해보이네요. 저만 그런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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