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행복한 아기옷 바느질책에서 첫번째로 만들어본건...

바로 요...귀여운 블루머..

솔직히 요런 블루머는 여자 아기들한테 더 이쁘다는....

그치만~ 울 아들도... 입어보자!!! 블루머...

여름이라 리플원단으로 만들어봤어요..

만들자 마자 바로 작용~ 넘 귀여워요..

울아기는 122일밖에 안되었지만... 9.5kg가 넘는.. 왕~우량아...

그래서 100사이즈로해서 만들어봤는데..낙낙하니 좋네요..

원단이 스판기가 없다보니 낙낙하게 만들면 좋겠더라구요...

뭐.... 빵빵한 궁뎅이가 편하기도 하구요..

낙낙하게 만들어서인지 아기가 막~ 움직여도 편해보이더라구요.

완전 토실한 허벅지~ 사이즈 맞추느라고

고무줄도 느슨하게 달아줬네요..

살짝 커보이긴하죠?

워낙에 잘 크는 아기라~ 몸무게 생각하면 개월수대로 옷을 만들면 작더라구요.

어차피 몸무게가 돌쟁이 몸무게인지라

또래보다 키도 크니까.. 무조건 큰사이즈로 만들어야되더라구요.

요즘 뒤집기를 막~하는지라..

이제 쇼파에서 바닥으로 자리를 옮겨왔거든요.

겉싸게 만든거.... 퇴원할때랑 예방접종때 딱 두번 써보고... 내내 고이접어 넣어놨었는데..

울아들..요즘 이거랑 보트침대위에서 생활하니까..

만든 보람이 팍팍!!!

그동안..보트침대도 장식품이였다죠..

어찌나..거부하던지...이제서야 침대 기능을 쬐금 하고있네요.

사진찍는 사이

이리저리 구르더니 뒤집기!!

궁딩빵빵..에 통통한 다리까지..

그래서 블루머 안쪽원단은 다이마루 바이어스로처리했네요.

지지미원단으로 만들면 좀 주름접힌부분이 아무래도...살짝 거친느낌이 날것 같아서..



남자아이라서 블루머 안어울릴줄 알았는데...

요거 넘넘 귀엽고좋네요.

여름에 더워서 기저귀만 채워놓긴 뭐했는데..

요렇게 블루머 만들어서 입히놓음 딱인것 같아요.

이참에..몇개 더 만들어야할까봐요.

물놀이 갈때도 좋을것 같아요.



만들기도 넘 쉬워서 금방 뚝딱~ 완성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