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이름도 너무 귀여운...브레멘 동물 음악대

쿵짝쿵짝 음악에 맞춰 흥얼흥얼 콧노래라도 불러줘야 할 듯한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이

이제야 제 짝들 찾아 가방으로 탄생했습니다



왜...이제야...란 말을 썼냐면요



서희 원피스로 급하게 만들었다가...

당최 맘에 안들어서 작업실 한 쪽 구석탱이에서 은둔생활 했던 녀석이었거든요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들이 주인에게 버림 받듯...

저에게도 잠시 버림 받았던 녀석이었기에



예쁜 가방으로 완성 된 모습에서

미안함과...더 많은 행복함을 느끼게 해 준 녀석입니다